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연인과 지내고 싶다는 독신 남녀가 많다. 커플끼리 서로 선물을 주고 받기도 하고, 1990년 전후의 버블경기 시절에는 고급호텔에 묵는 것이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발렌타인 데이 일본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여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정착되어 있다. 어떤 제과회사가 ‘발렌타인에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자’고 당시로서는 참식한 캠페인을 백화점에서 개최한 것이 시초.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오면, 남자친구한테 어떤 초콜릿을 선물할지,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할지 말지로 여자들은 들뜬다. 가족이나 동료에게 선물하는 ‘의리 초코’나 친구한테 선물하는 ‘친구 초코’도 있다. 받은 초콜릿의 답례를 하는 화이트데이가 1개월 후인 3월 14일에 있다. 생일 상대방 생일을 축하한다. 사귀기 시작한 후 첫 생일에는 역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서프라이즈 연출을 하는 남성도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에서 식사중에 케익을 받거나 하면 점내의 다른 손님들도 박수를 쳐준다. 또한 날짜가 바뀌는 순간, 누구보다도 빨리 “생일 축하해”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 그 이듬해부터는 서프라이즈 요소가 줄어든 축하가 되는 경우가 많다. 사귀기 시작한 기념일 사귀기 시작한지 1달, 1년 등 적당한 날에 둘이서 축하하는 것. 이 날을 기념할지 어떨지는 커플에 따라 다르지만, 한쪽이 기념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입이고 또 다른 한쪽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장 잊혀지기 쉽고 싸움의 계기가 되는 이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