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복에는 '카리기누[狩衣]', '스오우[素襖]', '카미시모[裃]'가 있다. 카미시모는 카타기누[肩衣: 어깨에서 등으로 결치는 소매 없는 옷]나 하카마[袴: 치마처럼 생긴, 남자들이 자주 입는 옷]와 같은 천으로 만들며, 코소데[小袖소매가 좁은 기모노] 위에 입는다. 카타기누는 등과 양쪽 가슴, 하카마의 요판[腰板] 네 곳에 가문 문양을 넣었다. 평소에는 상인들과 똑같은 기모노를 입었으며, 소재나 무늬, 맵시로 그들과 차별을 두었다. 여기에 칼을 차는 것이 무사의 일상 복장이었다.